교회에서 면벌부판매
중세 시대 유럽은 가톨릭이 모든 것을 지배하고 있었다. 하지만 유럽은 르네상스로 인해서 크리스트교에서는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가톨릭에 대한 반발로 새로운 교회가 탄생하고 있었던 것이다. 즉 기존의 부패한 교황과 로마 가톨릭교회를 비판하고 새롭게 바꾸려고 종교개혁이 일어난 것이다. 그 당시 십자군 전쟁으로 유럽은 휘청거리며 로마 가톨릭교회와 교황은 부정부패로 타락해 버렸다. 돈이 많이 필요해서 죄를 지어도 벌을 면제해 주는 증서라는 명목으로 면벌부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면벌부는 면죄부라고도 하는데 지은 죄를 없애주고 벌도 면해준다는 증서이다. 사람들은 그 말을 믿고 면벌부를 샀다. 지금 상황으로 보면 정말 말도 안 되는 상황이지만 그 시대에는 이런 게 통했다. 특히 로마 제국에서 면벌부가 엄청나게 팔리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유럽에서 십자군 전쟁과 흑사병으로 인해서 유럽인구 1/3이 죽었다. 사람들은 그런 상황을 신에게 벌받았다고 생각했고 엄청 두려워했다. 그런 일들을 악용해서 가톨릭교회는 불안감을 부추기며 더욱더 불안에 떨게 만들었으며 이 기회로 삼아서 면벌부를 판매했던 것이다. 면벌부는 14세기부터 대략 16세기까지 계속 판매가 되었다. 하지만 르네상스 부흥으로 사람들은 교회에 대한 신앙심은 점점 수그러들고 교황보다 국황이 힘이 더욱더 강해졌다.
종교개혁의 선두주자, 루터
항상 부정부패가 있으면 선한 사람들이 등장하기 마련이다. 성직자이자 신학 교수였던 루터는 면벌부 판매로 극성을 부리자 한탄을 했다. 절실한 믿음과 신의 은총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는데 돈을 주고 면죄부를 받는다는 게 신앙심 깊은 루터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루터는 로마 성지 순례 갔다가 교황청과 로마 카톨릭 교회가 부정 부패한 것을 지켜보고는 특히 면벌부판매하는 것은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본인이 일하던 곳인 비텐베르크 대학교에 있는 교회정문에 95개 조항을 써 내린 글을 써서 교회 정문에 붙였다. 이게 유명한 루터의 95개 조 반박문이다. 이 반박문의 핵심내용은 모든 사람은 신앞에 평등하고, 성서에 적힌 말씀을 진실하게 믿어야 구원받는다는 것이었다. 또한 모든 권위는 성서에 비롯되므로 교회, 교황청은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적혀있었다. 이런 루터의 반박문은 빠른 시간에 퍼져서 로마 곳곳에 퍼지고 유럽 전체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그때마침 인쇄술이 개발되었는데 구텐베르크의 활판 인쇄 덕분에 더욱더 빠르게 확산되었다. 이로 인해서 루터 주장을 따르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났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하고 싶었던 말인데 하지 못한 찰나에 루터가 대신해서 대변해 주었기 때문이다.
스위스 종교개혁 칼뱅
루터가 이르킨 종교개혁은 유럽나라에 여기저기 퍼저나 갔다. 스위스에서는 1523년 성직자 츠빙글리가 교회 부패를 비판하며 67개 조 의견서도 발표해 종교개혁에 불을 지폈다. 츠빙글리 또한 루터처럼 교황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성서를 중심으로 신앙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주장에 동의한 농민들은 점점 늘어났지만 루터처럼 주위에서 츠빙글리를 보호해 주는 사람이 없어서 가톨릭교회와 싸우다 츠빙글리는 목숨을 잃고 말았다. 그 후 칼뱅이 프랑스에서 종교개혁을 주장하다 쫓겨나서 스위스로 망명한 칼뱅이 츠빙글리 뒤를 이어 나갔다. 칼뱅 주장을 열렬히 환영하는 사라믈은 주로 상공업을 통해 돈을 벌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칼뱅의 종교개혁으로 다른 나라에도 큰 영향을 미쳐 칼뱅파 세력을 만들었다.
영국 국교회 탄생
영국 또한 종교개혁이 일어났었는데 영국은 엉뚱하게 국왕이 바람피워서 종교개혁이 일어났다. 당시 영국 국왕이었던 헨리 8세는 왕비 캐서린을 좋아하지 않았다. 헨리 8세는 캐서린 왕비 시녀인 앤 불린과 사랑에 빠져있었던 것이다. 캐서린은 그 당시 유럽 최고의 강국인 에스파냐 공주였고 정치적인 이유였고 또한 아들도 없었다. 이로 인해서 헨리 8세는 대를 이를 왕자가 없다는 이유로 이혼을 하려 했으나 교황에게 허락을 받지 못했다. 교황은 이혼승인을 하면 카를 5세가 교황청에 후원이 끊기면 안 돼서 반대를 했다가 헨리 8세가 끝까지 이혼하고 싶어서 스스로 교회 수장이라는 것을 선포하게 돼서 교황에게서 독립된 영국 국교회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